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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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타석 홈런' 넥센, 두산 잡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4.08.15 20: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이 두산을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롯데~두산으로 이어진 4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60승(1무3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연이틀 넥센에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얻었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의 좌중간 2루타와 박건우희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그러자 넥센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넥센은 1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노경은을 1회부터 괴롭혔다. 볼넷으로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누상을 가득 채운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병호의 방망이가 춤추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박병호는 3회말 노경은을 상대로 대형 장외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어진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노경은의 고개를 떨어뜨렸다. 넥센은 8회말에도 김민성과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1회 3회초 민병헌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침묵하면서 맥없이 패했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맛봤다. ‘4번타자’ 박병호가 시즌 38-39호 홈런을 때리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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