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기념경기로 열린 쿠웨이트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가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이광종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명단 20인을 발표했다. 소속팀의 반대로 손흥민(레버쿠젠)이 제외된 가운데 김신욱과 김승규(이상 울산), 박주호(마인츠)가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며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이광종 감독은 "1월 오만 대회와 6월 쿠웨이트전을 통해 20명을 추렸다"며 "축구는 11명이 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자리가 구멍이 났지만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 구성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축구 조추첨식을 통해 상대 국가를 확인한다. 총 30개국이 출전 신청을 한 이번 대회는 조추첨을 통해 4개국 6개조, 3개국 2개조 등 총 8개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짧은 기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3개국이 속한 조에 들어가 조별리그를 2경기만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 시드 배정과 2경기 혜택을 받는 국가가 어딘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 성적 반영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상대가 정해지는 대로 대표팀은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내달 1일부터 2주간 합숙 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개막 5일 전인 14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