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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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결승타' NC, KIA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4.08.13 21:28 / 기사수정 2014.08.13 21: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NC가 KIA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터진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전날(12일)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54승(4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KIA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전적은 44승54패. 

선취점은 KIA가 얻었다. 톱타자 김주찬이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어 이대형의 우중간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NC는 5회초 캡틴 이호준의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KIA는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김민우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찬스서 터진 강한울의 우전 안타와 김주찬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3-1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6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군의 좌전 안타와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찬스에서 김종호가 적시타를 때렸고 후속 나성범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이상호까지 홈을 밟아 3-3을 만들었다.

3-3 균형을 깬 것도 NC였다. NC는 8회초 1사 후 김종호가 KIA 1루수 김민우의 실책 때 2루까지 파고들어 득점 찬스를 잡은 뒤 나성범의 3루타로 4-3을 만들었다.

반면 KIA는 9회 마지막 공격서 1사 후 신종길이 볼넷을 골라 마지막 반격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안치홍과 이종환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선발이 내려간 마운드를 원종현과 이민우, 김진성이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지켰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호준이 시즌 20호 홈런을 때렸다. KIA 선발 토마스는 5⅔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으나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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