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19
사회

이소연 항우연 퇴사 소식에 누리꾼 "260억을 허공에 날렸다" 분노

기사입력 2014.08.13 01:24 / 기사수정 2014.08.13 01:24

고광일 기자
이소연 항우연 퇴사 ⓒ 이소연 트위터(현재 폐쇄 중)
이소연 항우연 퇴사 ⓒ 이소연 트위터(현재 폐쇄 중)


▲ 이소연 항우연 퇴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결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하자 누리꾼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항우연은 12일 "휴직 상태였던 이소연 박사의 사직서를 오늘 수리해 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소연은 항우연을 퇴사하고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앞서 이소연은 3만 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총 260억의 국비가 투입된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에서 우주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에 지난 2006년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소연은 우주에서 돌아온 후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나, 2012년 8월 돌연 휴직하고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2013년 8월 한국계 미국인 의사와 결혼 소식까지 전해지며 '260억 먹튀'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논란이 일자 항우연은 "MBA 과정이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 수행의 일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소연의 퇴사와 함께 '먹튀 논란'이 또 한 번 재점화 되고 있다.

한편 이소연의 퇴사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이럴 거면 왜 우주인이 된다고 했냐 당시의 결정에 책임을 져라", "260억을 허공에 날린 셈이다 후속 우주인 연구는 언제 시작하냐", "그래도 이소연씨 선택인데 존중 받아야 되지 않느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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