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을용이 FC 서울 올스타 팀 선수로 등장했다. ⓒ KBS 방송화면
▲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을용이 을용타 질문에 당황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축구 편 마지막 에피소드로 우리동네 FC와 FC 서울 올스타와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을용은 최용수, 강득수, 정광민, 최태욱, 이민성, 아디 등과 함께 FC 서울 올스타 선수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이을용에게 폴란드 전 어시스트 당시 상황을 물어봤다. 이을용은 자신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황선홍에게 공을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월드컵에 이어 전설의 을용타 얘기도 꺼냈다. 을용타는 이을용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선수가 계속 발목을 공격하자 그만 손바닥으로 그 중국선수의 뒤통수를 친 일을 말한다. 당시 이을용은 퇴장을 당했었다.
이을용은 을용타가 언급되자 "저도 모르게 그냥.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민망해서 안절부절못했다. 그러더니 이영표를 향해 "너도 조심해"라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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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