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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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수비' 한화 앨버스, 두산전 5⅓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4.08.12 20:33 / 기사수정 2014.08.12 20:41

임지연 기자
한화 앨버스가 12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앨버스가 12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앤드루 앨버스가 야수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다.

앨버스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실점(3자책) 했다. 총 95구를 던지며 안타 9개를 맞았고 볼넷 2개를 내줬다. 앨버스는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위기 때마다 병살타와 범타를 유도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5회 아쉬운 수비가 터지면서 대거 4점을 내줘 패전 위기에 처했다. 

앨버스는 1회 두산 톱타자 민병헌에게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허경민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주자를 지웠다. 앨버스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후속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호르헤 칸투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이때 야수들의 재빠른 중계 플레이가 홈으로 쇄도하는 1루주자 김현수를 잡아내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홍성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양의지에게 108km 커브를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앨버스는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호를 한가운데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정수빈도 변화구로 삼진으로 요리했다. 앨버스는 2사 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허경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도 2사 후 홍성흔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양의지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5회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두산 7번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계속된 1사 2루. 앨버스는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한화 우익수 김경언이 주자의 진루를 막기 위해 홈으로 공을 뿌린 사이, 정수빈이 2루까지 파고들어 1사 2,3루에 놓였다. 결과적으로 김경언의 송구는 아쉬웠다. 앨버스는 후속 민병헌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이때 2루주자 정수빈까지 홈을 밟아 2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2루. 앨버스는 김현수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칸투에게 변화구를 던져 유격수 앞 강습 타구를 이끌었다. 이닝이 끝나길 기대했으나, 아쉬운 수비가 터졌다.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몸으로 타구를 잘 막았지만, 악송구를 저질렀다. 그 사이 민병헌과 허경민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앨버스는 6회 1사 후 오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정대훈에게 넘겼다. 정대훈이 1루주자 오재원에게 도루 2개를 허용한 뒤 김재호에게 1타점 적시 우전 안타를 맞아 앨버스의 실점은 5점(3자책)으로 늘어났다. 

한편 한화는 6회말 현재 1-5로 두산을 추격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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