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1회부터 심판 합의 판정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두산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1회초 심판 합의 판정을 시도했다.
1회초 2사 후 두산 3번 김현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4번 호르헤 칸투가 한화 선발 앤드루 앨버스의 8구를 때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주자 김현수가 3루까지 돌아 홈으로 파고들었다. 한화는 재빠르게 중계플레이를 했고, 한화 포수 정범모가 김현수의 득점을 막기 위해 홈플레이트를 지키고 있었다. 두 선수는 홈에서 충돌했고,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자 두산 벤치는 그라운드에 나서 심판 판정에 어필한 뒤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김현수는 정범모의 발에 가로막혀 홈플레이트에 닿지 못했다.
한편 두산은 7차례 시도한 합의 판정에서 모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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