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2
사회

틱장애 환자 증가, 성인 30%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주의'

기사입력 2014.08.12 12:08 / 기사수정 2014.08.12 13:22

조재용 기자
틱장애 환자 증가 ⓒ YTN 방송화면
틱장애 환자 증가 ⓒ YTN 방송화면


▲ 틱장애 환자 증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틱장애 환자 증가가 전해져 화제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틱장애 진료 인원이 2009년 1만6천명에서 지난해 1만7천명으로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성 환자는 여성환자의 3.5~3.7배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전체의 45.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9세 이하 37.1%, 20대 8%, 30대 4% 등으로 집계됐다. 틱장애 첫 발생 시기는 5~10세가 가장 많았다.

틱장애는 보통 20세 이전에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이 10명 가운데 1~2명은 일시적으로 틱장애 증상을 보이다 나을 정도로 흔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30%정도는 성인기까지,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틱장애는 일부러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이다. 따라서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때 심하게 지적하거나 강제로 못 하도록 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음성틱과 행동틱이 함께 있는 투렛증후군의 경우에는 강박증이나 ADHD같은 다른 정신질환을 함께 가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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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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