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45
사회

28사단 관심병사 2명, 숨진 채 발견…누리꾼 "안타깝다"

기사입력 2014.08.12 11:56

대중문화부 기자
28사단 ⓒ KBS 방송화면
28사단 ⓒ KBS 방송화면


▲ 28사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와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경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28사단 소속 병사 2명이 빨래봉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사복을 입고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병사의 휴대전화 메모 기능에는 "긴 말씀 안드립니다. 힘듭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정인의 이름과 함께 욕설도 남겼으나,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관심병사였으며 입대 후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사단은 지난 4월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인 가혹 및 폭행 행위 끝에 숨진 윤모 일병이 속했던 사단이기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충 넘어가지 않았으면", "철저한 조사를 했으면", "28사단 심상치 않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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