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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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이하나·이열음, 가슴 벅찬 정자매의 눈물

기사입력 2014.08.12 09:37

김승현 기자
이하나, 이열음 ⓒ '고교처세왕' 홈페이지
이하나, 이열음 ⓒ '고교처세왕'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고교처세왕'은 정자매를 울린 작품이었다.

11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이하나와 이열음은 정수영, 정유아로 출연하며 자매의 연을 맺었다.

수영과 유아는 민석(서인국 분)을 둘러싸고 삼각관계를 이루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유아의 통큰 양보로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결혼에 이르렀다.

'고교처세왕'은 이하나의 5년만에 안방 복귀작이기도 했다. 이하나는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는 것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하나는 이후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당시 눈물은 정말 행복해서 울었다. 감정이 북받치고 행복해서 흘린 눈물이었는데 내가 외로워서 운다고 오해하시더라"라며 "변함없이 정말 행복하다. 아마 끝까지 벗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지 않은가 싶다"라며 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열음 또한 공동인터뷰에서 "서인국을 짝사랑하는 역할이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막상 유아가 그런 상황에 있더라도 실제 현장에서는 굉장히 즐겁고 밝게 촬영해서 그러지 않을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이하나는 "최근 감정신을 많이 찍었다"면서 이열음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고교처세왕'의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는 "두 여배우가 눈물을 흘릴 줄 몰랐는데, 배역에 몰입하다보니 감정의 소모가 많았던 것 같다. 작품에 빠져 있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해 준 이하나와 이열음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열음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 이하나를 따랐고, 배려심이 돋보인 이하나가 친언니와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고마워했다. 발군의 호흡을 과시한 두 사람에게 눈물샘을 자극한 '고교처세왕'은 남다른 작품임이 틀림 없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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