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펠릭스 피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1일 LG전에서 4-2로 승리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홈런이 승리로 이어져서 기쁘다."
피에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그랜드 슬램'을 날렸다. LG 선발 신정락의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홈런포로 연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피에는 6회에도 2루타를 치면서 장타력을 뽐냈다. 한화는 4-2로 승리했다. 올 시즌 3번째 3연승이다.
그는 경기 후 "오늘 내 홈런이 팀의 승리로 이어져서 기쁘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었는데 어제 경기가 우천 순연된 후 타격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큰 도움이 됐다"며 "개인적 목표보다는 팀의 1승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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