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애리가 향년 62세의 나이로 실족사했다. ⓒ 얘야 시집가거라
▲가수 정애리 실속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970년대 '얘야 시집가거라'로 사랑받은 가수 정애리가 지난 10일 밤 실족사한 가운데 누리꾼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정애리의 사위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지난 1977년 '봄 여름 가을 겨울'으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봄 여름 가을 겨울'과 수록곡 '얘야 시집가거라'를 함께 히트시키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79년 '퇴계로의 밤 / 그리운 당신'을 발매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정애리는 이밖에도 1980년 '어이해', '사랑의 가르쳐 주세요'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활동이 뜸했다.
가수 정애리의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가수 정애리 실족사, 오랜만인데…별세 소식이라니 안타깝다",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기도합니다", "가수 정애리씨 음악 참 좋아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 힘내세요", "슬픈 날이네요" 등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가수 정애리의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다.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빈소 6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정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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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