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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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2 '해무'…관전 포인트 세 가지

기사입력 2014.08.11 09:00 / 기사수정 2014.08.11 09:00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개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 여름 최고의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는 '해무'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손에 따음 쥐게 하는 극한의 긴장감, 명품 스릴러

극단 연우무대의 30주년 기념작으로 동명의 연극 '해무'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해무'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영화 후반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전진호의 여섯 선원들의 본성이 폭발하면서 전개되는 긴박한 상황은 관객들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올 여름 유일한 스릴러 장르인 '해무'는 관객들에게 더위도 잊게 할 극한의 스릴을 만끽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정한 캐릭터 무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앙상블

관록의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7인 7색, 궁극의 열연을 지켜 보는 것 또한 '해무'의 관전 포인트다. 실제 뱃사람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선원들의 모습으로 파격 변신한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을 비롯해 조선족 처녀로 착각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펼친 한예리까지 화면을 가득 메우는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의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해무'를 통해 처음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박유천은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박유천이란 괜찮은 영화배우 하나를 충무로가 얻게 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배에 함께 타고 있는 듯…궁극의 리얼리티

앞서 개봉한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물인데 반해 유일한 현대극인 '해무'는 IMF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설정했다. '해무'의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1998년은 우리들이 너희들보다 잘 산다는 환상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때다. 영화 속 선원들, 그리고 목숨 걸고 밀항에 나선 사람들 모두가 처절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해무'는 70%에 임박하는 해상촬영을 감행하고 실제 안강망 어선을 공수하는 등 촬영, 미술, 편집, 분장, 음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영화계의 중심에 선 최고의 제작진이 리얼리티에 사활을 걸어 탄생된 작품이다. 차원이 다른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해무'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망망대해 위 전진호에 함께 승선해 있는 듯한 체험은 물론, 시각뿐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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