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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마틴, 팔 두번 풀어서 어려웠다" 아쉬움

기사입력 2014.08.09 22:37

나유리 기자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9-8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5회에 4점, 4회에 3점을 내며 역전극을 만든 삼성은 후반 1점차까지 쫓겼으나 끝내 승리를 지켜내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위 넥센과 7경기차까지 벌어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잘 던졌는데 경기가 끝까지 조마조마했다. 타선은 요소요소에 득점 잘했다"고 칭찬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실점한 마틴에 대해서는 "마틴은 선발하다가 중간 들어오니까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2회에 미리 팔을 풀었다가 배영수가 잘 던지니까 못 올라갔다. 이후 다시 올라가서 난타당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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