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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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쐐기 3점포' SK, 방망이 힘으로 NC에 승리

기사입력 2014.08.09 22:37 / 기사수정 2014.08.09 22:37

신원철 기자
SK 나주환 ⓒ 엑스포츠뉴스 DB
SK 나주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SK가 방망이 힘으로 NC를 눌렀다.

SK 와이번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타격의 승리였다. 선발 채병용이 5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5회까지 9점을 뽑아냈다. SK는 이날 장단 14안타를 기록했다. 

SK가 1회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채병용이 1회 NC 이호준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SK는 2회 정상호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4-3,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이후 찰리에게 매 이닝 실점을 선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3회 최정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4회에는 조동화가 적시타를 쳤다. 5회에는 나주환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9-3까지 점수를 벌렸다.

1회 이호준에게 3점 홈런을 내준 채병용은 5회에도 나성범에게 3점 홈런을 맞고 5이닝 9피안타(2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쑥쓰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전유수(1이닝)와 진해수(1⅓이닝), 윤길현(⅔이닝)과 로스 울프(1이닝)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찰리는 '욕설 파문' 이후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5이닝 12피안타(2홈런) 1볼넷 9실점(8자책)으로 난타당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서 NC의 방망이도 힘을 쓰지 못했다. 6회 이후 안타가 2개에 불과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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