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윤복희와의 친분 언급 "여우주연상 받을 수 있던 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가수 윤복희와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김소현은 최근 진행된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복희 편에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소현은 "2004년 윤복희 선생님을 처음 뵙고 이후 세 편의 뮤지컬을 함께했다. 당시 매일 새벽 2,3시까지 연기지도를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역할을 잘 소화하지 못할 거면 지구를 떠나라'고 독설도 서슴치 않으며 지도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더 열심히 연습해 그 뮤지컬로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윤복희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윤복희의 '나는 당신을(I'll follow you)'을 선곡, 부부의 진심어린 사랑이 느껴지는 가슴 뭉클한 무대를 꾸며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감동적인 무대와 함께 전설과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되는 '불후의 명곡'은 9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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