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중국에서 연출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영화 연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6일 중국 매체 시광왕 보도에 따르면 장태유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한국에서보다 중국에서 더 인기가 많았다. 이 부분이 중국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하는 데 자신감을 얻게 해줬다"고 밝혔다.
최근 SBS에 2년 휴직을 신청한 장태유 감독은 중국에서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장태유 감독은 "만약 이번 영화가 성공을 한다면 중국에서 장기 거주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유 감독은 중국에서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중국에서는 드라마를 보통 3개월에 한 편을 완성하는데, 빨리 완성할 자신이 없어서 영화를 준비한다"며 "영화는 1년 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장태유 감독은 "여자배우는 탕웨이, 판빙빙, 조미, 저우쉰, 남자배우는 황효명, 오수파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태유 감독은 '별에서 온 그대'의 뜨거운 인기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오다가 최근 슈퍼주니어 출신 중국 배우 한경의 소속사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장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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