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내일은 예정대로 마야가 나선다."
6일 잠실구장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두산은 이튿날 홈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불러 들여 2연전을 치른다. 반면 KIA는 인천으로 이동해 SK 와이번스와 만난다.
우천 취소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일수 감독은 "우천취소가 되면 함덕주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7일 경기에는 마야가 나선다고 했다. 또 8일 경기에는 예정대로 김강률이 등판한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선발은 좌완 신예 함덕주였다. 함덕주는 1군에서 최다 이닝 소화가 겨우 2이닝인 투수다.
송일수 감독은 "함덕주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투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긴 어렵다. 최소 3이닝 이상만 잘 막아준다면 제 몫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라면서 "함덕주가 등판을 마치면 상황에 따라 불펜을 투입해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예 투수의 선발 등판 기회는 비와 함께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함덕주는 이튿날 다시 구원으로 등판할 준비를 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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