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 공효진 "조인성과 로맨스…패셔니스타 진가 발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앞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일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기자간담회에는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색깔이나 패턴이 강렬한 여성이다. 확실한 색깔을 입히고 싶었다"라며 "홈메이트에서 남자 3명과 살고 있으며 정신과 의사라서 그 경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라는 고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겉으로는 시크한 매력녀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패셔니스타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멋내는 것을 좋아하고,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크게 플러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꼭 쥐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해수를 통해 패션의 끝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집에 있을 때 짧은 속옷 차림으로 자유분방함 표현하고 싶었다. 직업이 의사이기 때문에 완급 조절도 해야한다 "라며 "앞으로는 조인성과 사랑에 빠지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에 신경 써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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