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가 장필순과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 SBS 방송화면
▲매직아이 이효리 장필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매직아이' 이효리가 술자리에서의 일화를 공개하던 중 언급한 가수 장필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효리는 5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예전에 술을 마시면 남들이 안 취하는 게 싫었다"며 "그래서 술자리에 늦게 오는 사람들은 무조건 세 잔씩 마시게 했다. 다 같이 죽자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제주도에서 장필순을 만나게 된 이효리는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됐다고. 이효리는 "장필순은 제주도 산속에 사는 분이다"라며 "그런데 그 자리에 가서 분위기를 띄운다고 오버를 했다. 술자리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리고 나서 장필순 언니에게 혼났다"며 "'너 왜 이렇게 오버하냐?'는 말을 들었다. 그 술자리는 분위기가 달랐다. 술도 마시고 싶을 때 자기가 따라 마시고 건배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장필순은 대한민국 여성 포크록의 대표로 손꼽히는 가수로 1980년대 활동한 그룹 '소리두울'의 멤버다. 이후 1989년 1집 앨범 '어느새'를 발매했으며, 조동진 사단'의 일원으로 꾸준한 음반 녹음과 공연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1995년에 발매한 4집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으며, 대표곡으로는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이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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