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이 '야경꾼일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MBC 방송화면
▲ 야경꾼일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배우 유다인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마고족 후계자인 백두산 무녀 역할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신고식을 치른 유다인은 특별출연이지만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임금 해종(최원영 분)과 사담(김성오) 사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적 재미를 선사했다.
1~2회에서는 해종이 용신족의 승천 의식 제물로 잡혀간 연하(유다인)를 구해내며 둘의 인연이 싹트고 결국 해종을 위해 사담과 목숨을 건 거래를 하게 되는 안타까운 내용이 그려졌다.
5일 2회에서는 연하를 구하려다 사담의 사술에 걸린 해종이 광기를 부리며 궁궐에 피의 비극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겼다.
광기에 어린 해종과 입맞춤을 한 연하는 동생 도하에게 “내 기도는 이제 천지신명님께 통하지 않아. 백두산 무녀가 해서는 안될 짓을 했어. 내가 그자와 거래를 해버렸어”라고 전했다. 사담에게 끌려간 연하는 “용신을 위해 제 기운을 바칠 것입니다”라며 사담에게 자신의 기를 빼앗긴 뒤 쓰러졌다.
도하는 언니가 신발만 남겨둔 채 사라졌다는 소문을 듣고 언니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연하의 죽음 여부를 두고 시청자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연하의 등장 여부가 향후 야경꾼들과 사담과의 갈등과 결말을 매듭짓는 핵심이 될 전망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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