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지현우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 ⓒ 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 트로트의 연인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는 무대 장치 사고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4회에서 장준현(지현우 분)이 최춘희(정은지)에게 기억을 찾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장준현은 자신을 원망하는 최춘희를 안심시키며 곧 그녀에게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박수인(이세영)은 최춘희를 따로 불러 춘희가 자신의 약혼식을 망쳤다며 열을 냈다.
박수인은 최춘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장준현과의 약혼 파티에 초대해 준현의 엄마에게 춘희의 욕을 늘어놨다. 결국 장준현의 어머니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황에서 최춘희에게 음료수를 뿌리며 모욕을 줬다.
끝내 박수인과 최춘희는 말다툼 벌이다 파티장 내 수영장에 빠지고 말았고, 장준현은 최춘희를 먼저 구해냈다. 장준현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박수인은 그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화를 냈다. 장준현은 박수인에게 "나도 오늘 알았다. 내가 최춘희에게 흔들리고 있다"라고 거짓말 했다.
다음날 박수인은 장준현을 불러 최춘희를 좋아하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척 했다. 장준현은 '나도 비밀을 털어 놓았으니 너도 털어 놓을 게 없느냐'고 물었고, 수인은 장준현의 말투에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꼈다. 그 불안함은 곧 현실이 됐다. 준현은 방송국 시사 프로그램에서 조명장치 무대 사고를 취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이날 최명식(강남길)은 양주희(김혜리)를 찾아가 화순(지수원)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양주희는 쉽게 화순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고, 최명식은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화순을 목격했다.
최명식은 장준현에게 "오늘 인생의 원수를 만났는데 놓쳤다. 죽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그 사람은 우리 춘희 엄마의 목소리를 빼앗은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느지를 물어보고 싶다"라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장준현은 최명식이 찾는 이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도 알지 못한채 그의 사연을 잠잠히 들어줬다.
이후 최명식은 양주희에게 화순을 목격했다고 털어놨고, 양주희는 "최춘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접고 떠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최명식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양주희는 무대 장치 사고를 최춘희가 한 짓이라고 덮어 씌웠다.
같은 시간 박수인은 사건에 관련한 제보자이니 무대로 나오라는 문자를 받게 됐고, 그 곳에서 장준현과 마주치면서 다음 전개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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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