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여름철 장마와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은 모기 물린 곳 대처 방법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렵다고 손으로 모기 물린 곳을 긁으면 심할 경우 봉와직염으로 불리는 연조직염에 걸릴 수 있다. 연조직염이란 피부 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이 침투하는 것으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일종의 세균 감염이다.
연조직염의 증상은 발생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을 동반한다. 질병이 진행되면 물집과 고름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에 세균 감염을 막지 못하면 피부괴사, 패혈증, 화농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연조직염 진료인원은 여름철(7~9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이 가장 많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흐르는 물에 모기 물린 곳을 씻은 뒤 얼음찜질이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흔히 알려진 침을 바르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다. 입안 세균이 상처 부위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