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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정락, 넥센전 3⅔이닝 3실점…윤지웅에게 마운드 넘겨

기사입력 2014.08.04 20:05

신원철 기자
LG 신정락 ⓒ 엑스포츠뉴스 DB
LG 신정락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신정락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3실점하며 선발 복귀전을 치른 신정락은 이날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한 뒤 교체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상대로 볼 3개를 연달아 던졌지만 2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이택근은 좌익수 뜬공, 유한준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또 달랐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강정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민성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1루주자 강정호가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아웃된 점이 다행이었다. 신정락은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팀이 2회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신정락은 4-1, 3점 차 리드를 안고 3회를 시작했다. 1사 이후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경철의 도루 저지 덕분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여기서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신정락은 4회 무사 1루에서 강정호에게 좌중간 2점 홈런을 내줬다. 이는 1997년 해태 이종범(현 한화 주루코치)이후 유격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후 김민성과 이성열을 범타 처리했지만 문우람(우전안타)과 박동원(볼넷)을 연속으로 내보내며 윤지웅과 교체됐다. 

LG는 이 경기 이후 휴식기에 들어간다. 신정락을 일찍 내릴 수 있었던 이유다. LG는 4회초가 끝난 현재 4-3으로 앞서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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