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 해운대구 제공
▲ 해운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운대 해수욕장이 태풍 나크리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4일 부산 해운대구는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해수욕장 백사장에 150여 톤의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폐목재들은 밤 사이에 조류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밀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합판 조각 등이 빗물에 바다로 쓸려들어가 잘게 부서진 뒤 밀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구는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으나 양이 많아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해운대는 지난 주말 나크리의 영향으로 입욕을 통제한 바 있다. 또 폐목재가 백사장을 뒤덮었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과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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