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가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4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열린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대신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와 만난 첫 타석은 중견수 뜬공이었다. 2회에는 1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우어의 4구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보냈다. 추신수는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타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5회 1사 이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쳤다. 이 타구가 유격수-3루수로 이어지며 더블 플레이가 됐다. 2루주자 크리스 히메네즈가 3루에서 아웃당했다. 9회에는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경기가 3-3 연장으로 흘러가면서 추신수에게도 한 차례 타석이 더 돌아왔다. 연장 12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텍사스는 3-1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1로 앞서던 9회 네프탈리 펠리즈가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연장 12회에는 필 클레인이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경기는 3-4로 끝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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