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 SBS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지석진이 자신의 ‘특급절친’을 모조리 섭외, '런닝맨' 멤버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방송될 SBS '런닝맨' 207회 분에서는 남희석-박수홍-김제동-이소연-김희철 등이 지석진의 ‘최강 절친 군단’으로 출연, ‘런닝맨' 멤버들과 초유의 대접전을 벌인다.
이날 '왕코 형님의 우승 레이스'는 '런닝맨' 멤버들의 등살에 밀려 206번의 레이스 중 단 2번의 단독 우승에 그친 지석진의 도약을 위해 제작진이 마련한 특집 이벤트다.
지석진이 자신의 역사적인 세 번째 단독 우승을 위한 절친 섭외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석진은 가수,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남희석-박수홍-김제동-이소연-김희철 등 절친 5인방을 초대하기 위해 무려 두 달 동안 공을 들였다.
화려한 오프닝과 함께 등장한 지석진과 그의 절친을 본 '런닝맨' 멤버들은 하나같이 ‘절친’ 타이틀에 의구심을 드러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들을 확인한 유재석은 "에이~ 뭐야! 나랑 더 친한 친구들이네"라고 짓궂게 너스레를 떨었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장난스럽게 야유를 던져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남희석-박수홍-김제동-이소연-김희철은 지석진의 우승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우정으로 '특급 절친'임을 입증했다. 장소를 바꿔가며 쉴 틈 없이 진행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매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터. 때론 한낮의 땡볕 아래 진흙탕에 몸을 내던지고, 때론 온 몸으로 공을 막아내고, 때론 미끄럼틀을 쉼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거침없는 모습으로 지석진의 세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데뷔 전인 2005년 KBS'여걸식스'에 출연해 지석진과 첫 인연을 맺은 후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다. 지석진과 김희철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손짓하는가하면, 눈만 마주쳐도 웃음보를 터뜨리는 등의 모습을 선보이며 의리의 '왕철 브라더스'로 등극했다.
또한 지석진의 기운을 북돋우는 손길에 힘입은 김희철은 어린이용 미끄럼틀에 몸을 밀어 넣는가하면, 쥐 모양 탈을 쓰고 격정적인 타겟 피구를 선보이는 등 온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지석진이 세 번째 단독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