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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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2군행 노경은, 타자와 승부 안 됐다"

기사입력 2014.08.01 17:58 / 기사수정 2014.08.01 17: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타자랑 전혀 승부를 못했다."

두산은 1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전날(7월 3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던 우완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으면 두산 마운드의 기둥으로 자리 잡은 노경은은 전반기를 3승9패 평균자책점 8.34로 마쳤다. 지난 24일 잠실 SK전에 구원 등판하면서 후반기를 시작한 노경은은 30일 롯데전 후반기 첫 선발 등판서 1회에만 두 번의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흔들렸다. 노경은은 3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2군으로 향했다.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일수 감독은 "1군에서 오래 기다리면서 기회를 줬는데 롯데전에서 1회에 실책후 흔들리면서 볼넷만 7개를 내줬다. 본인 다운 피칭을 전혀 하지 못했고, 타자랑 승부가 안되더라"라고 노경은의 2군행에 대해 설명했다.

노경은은 2군에서 선발 등판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송일수 감독은 "노경은은 기술적인 것보다 멘탈이 문제였다. 심리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2군에 내렸다"면서 "오래 기다릴 여유는 없다.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10일 만에도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노경은이 내려간 빈자리에 이날 선발 등판할 유네스키 마야를 1군에 등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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