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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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오클랜드로 전격 트레이드…세스페데스 보스턴 行

기사입력 2014.07.31 23:35

신원철 기자
존 레스터가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 MLB.com 홈페이지
존 레스터가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 MLB.com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투수 존 레스터가 결국 트레이드됐다. 행선지는 보스턴, 트레이드 상대는 올스타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31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오클랜드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설이 돌았던 레스터가 팀을 옮겼다. 오클랜드는 세스페데스를 내놨다. 

일대일 트레이드는 아니다. MLB.com과 야후스포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보스턴은 레스터와 함께 자니 곰스, 현금을 오클랜드에 넘겼다. 오클랜드는 세스페데스와 다음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밸런스픽을 보스턴에 내줬다. 

오클랜드는 컵스의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와 제이슨 해멀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레스터까지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오클랜드는 팀 선발 평균자책점 3.32로 리그 전체에서 4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레스터가 가세한 만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레스터는 21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고 있다. 세스페데스는 101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2리, OPS 0.767로 2012시즌(OPS 0.861)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대신 17홈런으로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내는 능력은 여전하다. 한편 곰스는 2012시즌 1년 동안 뛰었던 오클랜드로 돌아가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78경기 타율 2할 3푼 4리, OPS 0.683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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