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의 호투가 팀의 위닝 시리즈를 견인했다.
송승준은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9패)째를 수확했다.
1.5경기 차로 롯데를 추격 중인 두산과의 맞대결. 롯데는 송승준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린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3-3으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긴 롯데은 5위 두산과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경기 후 송승준은 "중요한 경기에 승리해 기쁘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줘 공격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민호의 리드도 고맙게 생각한다. 최근 2~3경기 페이스가 좋은데, 현재 몸 상태를 잘 유지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승준은 "최근 정민태 코치님, 주형광 코치님이 정신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코칭스태프를 향해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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