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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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정웅인 "딸 세윤-소윤, 잔혹한 악역 이해"

기사입력 2014.07.31 15: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웅인이 두 딸이 악역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기자간담회에는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심혜진, 정웅인, 서효림이 참석했다.

이날 정웅인은 "주인공을 괴롭히고 그 주변인들을 죽이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정웅인이 맡은 박영태는 정보부 요원으로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있는 인물. 일명 '킹메이커'로 정치계에서 활약함과 동시에 국가 보안을 이유로 많은 사람을 죽이는 냉혈한이다.

정웅인은 악역 이미지 고착화에 대해 "딸 세윤과 소윤에게 '아빠가 하는 드라마는 피도 가짜고 때리는 것도 가짜다. 맞는 것도 대역이다'라고 얘기해준다"라면서 "딸들이 가짜라는 것을 아니깐 학교에서 친구들이 아빠가 나쁜 짓한다고 물으면 '그거 다 대역이야'라고 설명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젠 악역을 그만하려고 한다"라고 한 정웅인은 "박영태의 만행의 정도에 따라 연말에 우수 연기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희망했다.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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