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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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김슬기 "욕슬기 강박 없어, 캐릭터에 충실"

기사입력 2014.07.30 15:28

김승현 기자
김슬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슬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슬기가 욕쟁이 캐릭터를 언급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는 백승룡 PD,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슬기는 'SNL 코리아'에서 사랑을 받았던 욕쟁이 캐릭터에 대해 "사실 'SNL'에서도 욕만한건 아닌데, 욕한 것이 도드라지고, 나를 모르는 분들이 알아 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김슬기는 청순한 외모 뒤 엄청난 똘끼를 자랑하는 인기 먹방 BJ 혜영 역을 맡았다. 김슬기는 "욕쟁이 캐릭터와 겹치지 않는냐"는 질문에 "욕쟁이 캐릭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은 없다. 주어진 캐릭터를 잘 소화해야한다는 것에 중점을 둘 뿐이다"라고 답했다.

또 김슬기는 드라마에 대해서는 "개그에만 갇히지 않고 상상하는 것들이 제약없이 펼쳐질 것이다. 색다른 드라마가 나올 것이다. 젊은층에 충분히 어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NL 코리아'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메인 연출을 맡은 14부작 '잉여공주'는 취업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사랑을 찾아 물오른 인어공주의 서울 로맨스, 취업과 사랑 등 현 세대들의 고민을 그린다. 오는 8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영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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