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LA갤럭시의 경기에서 맨유의 루크 쇼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 맨유 SNS 계정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풀백 루크 쇼가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의 명성 지우기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쇼가 루이스 반 할 감독에게 추가 훈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쇼는 반 할 감독에게 토니 스트러드윅 피지컬 코치에게 개인 훈련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쇼는 반 할 감독과 면담에서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해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고 반할 감독도 쇼의 자세에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개인 훈련까지 추가로 요구했다. 기특해서 받아들였다"고 칭찬했다.
쇼가 개인 훈련을 요구한 데에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쇼는 월드컵 이후 3주의 휴가를 받았으나 본인이 자청해 1주일 앞당겨 맨유에 합류했다. 그런 만큼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쇼는 "강도가 더 강한 신체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토니 코치는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까지 내 몸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쇼는 30일 오전 열린 맨유와 인터밀란의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몸상태를 올리는 데 주력했다. 맨유는 쇼 대신 애슐리 영을 왼쪽 윙백으로 실험했고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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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