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 '본격 방송활동 시동'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이지애가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시동을 건다.

30일 초록뱀주나E&M 측은 "이지애 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이지애는 '생생정보통', '상상더하기', 'VJ특공대', '6시내고향', 'TOP밴드1, 2', '이야기쇼 락', '감성다큐 미지수' 등 TV 프로그램을 비롯해 KBS 2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 등 예능과 교양, 라디오를 망라한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단아한 외모와 깔끔한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 외에도 이지애는 2008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여자 신인상 수상, 2009~2010년 법제처 홍보대사, 2011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생명나눔 친선대사 활동을 비롯해 2012년에는 제 49회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성실하고 반듯한 방송인의 전형을 보여줬다. 또 지난 2010년에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애는 "9년 차 방송인이 '또 다른 시작'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 첫 번째가 언론대학원 진학이었고, 두 번째는 KBS가 아닌 곳에서의 새로운 출발이다. KBS에서 받은 사랑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꽉 찬 방송인이 돼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뱀주나E&M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다령 사장은 "수많은 매니지먼트사의 러브콜을 받은 이지애 씨가 초록뱀주나E&M을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함께 일 할 수 있어 기쁘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지애 씨가 방송인으로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애는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차기 프로그램을 검토 한 뒤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본격적인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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