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최지우와 박하선이 신경전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유혹'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월화극 2위를 유지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유혹'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9.0%)보다 0.1% 하락한 수치다.
이날 '유혹' 방송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나홍주(박하선)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주는 차석훈(권상우)을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았고, 우연히 동성그룹 대표인 유세영과 마주쳤다.
나홍주는 "석훈 씨는 저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홍주는 "아무 일 없을 거라고요. 유세영 씨 옆에 가까이 있어도, 당신이 어떤 유혹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저한테 증명하고 싶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나홍주는 "부끄럽지도 않아요?"라며 분노했고, 유세영은 "솔직한 게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가요?"라며 도발했다. 이어 유세영은 홍콩에서 나홍주가 자살하려고 했던 일에 대해 언급하며 비아냥거렸다.
화가 난 나홍주는 자리에서 일어서려다 커피를 쏟았고, 유세영은 나홍주의 치마에 묻은 커피를 가리키며 "아무리 닦아내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죠. 홍주 씨도 그렇고 나도 마찬가지예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은 10.5%, KBS '트로트의 연인'은 8.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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