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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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경험, 새 시즌에 좋은 보약될 것"

기사입력 2014.07.29 16:04

김형민 기자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이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이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월드컵을 다시 추억했다. 소중한 경험이 새 시즌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손흥민을 앞세운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하루 앞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고국팬들 앞에 서게 된 소감과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그는 "레버쿠젠 팀원으로서 한국에 올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팬 분들께서 공항에 오셔서 반겨주시고 기분이 남달랐다. 저희가 분데스리가 톱 클럽인 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2년 전에 이은 한국 방문이다. 둥지는 달라졌다. 당시 함부르크 소속으로 피스컵에 참가했던 손흥민은 이번에 레버쿠젠 유니폼을 다시 한번 한국 무대를 밟는다. 많은 것들이 변했다. 오랜 분데스리가 경험과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벼르고 있다.

손흥민은 "2년 전에는 어리고 경험이 없었지만 지금은 월드컵,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를 뛰어 본 선수로 한층 발전했다"면서 "아직 배워야 하는 선수인 것도 사실이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월드컵에서의 경험은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어린 나이로 나와 세 경기를 뛰었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면서 "새 시즌에 들어가는 데 있어서 좋은 보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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