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이 도라에몽 때문에 친구와 연락을 끊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KBS 방송화면
▲심형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 때문에 친구와 연락을 끊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연예인 고민 특집'에 출연한 심형탁은 "나는 상남자 이미지의 배우지만 도라에몽과 30년째 함께 하고 있다. 나는 도라에몽 이불을 덮고, 칫솔을 쓴다. 사람들은 나를 도라에몽 마니아로 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심형탁은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들이 도라에몽이라고 전하면서 도라에몽을 망가뜨린 친구 때문에 연락을 끊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에 심형탁의 10년 지기 친구로 대학 동기가 등장하자 심형탁은 "저 놈이다, 저 놈"이라고 말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심형탁의 친구는 "심형탁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도라에몽을 안고 행복에 젖어있더라. 도라에몽 인형이 신기해서 목 좀 돌려보고 건드렸더니 말을 못하게 됐다. 그걸 본 심형탁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심형탁은 "조금 건드린 게 아니다. 막 돌리고 그랬다. 그 후로 6개월간 연락을 안 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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