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프리시즌 일환으로 치러지는 홍콩 투어에 참여 중인 이브라히모비치는 28일(한국시간) 훈련 도중 보여준 역동적인 득점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자체 연습 경기에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따라 높이 점프했고 마치 태권도의 옆차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태권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의 연습을 지켜보던 팬들은 탄성을 지르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유연한 몸놀림에 박수를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아크로바틱한 골은 전매특허다. 유년 시절 태권도를 배운 것으로 잘 알려진 이브라히모비치는 195cm의 신체조건에도 항상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줘 화제를 일으킨다. 지난 2012년 프랑스 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터뜨린 태권슛과 그해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보여준 30m 오버헤드킥 골 등이 그 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의 PSG는 오는 20일 홍콩스타디움에서 2013-14시즌 홍콩 챔피언 킷지와 친선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