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출연을 확정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대한 중국과 일본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 에이스토리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의 4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중국 온라인 시장과 일본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지훈의 캐스팅 확정 보도가 나간 이후 중국의 내로라하는 동영상사이트와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부터 드라마 구매 타진의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진짜 비 출연이 확정된 것이냐', '가요계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데 아이돌 한류스타들도 출연하느냐'는 등의 제작과정 사실 확인 속에 '드라마 방영 전 사전 구매를 하고 싶다'며 에이스토리와 SBS측에 앞다퉈 구매문의를 타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영중인 SBS '괜찮아 사랑이야' 회당 중국 수출가가 12만달러(1억 2천3백만원)선으로 가격이 7배 가까이 폭등하며 대박 한류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내그녀'가 중국 수출 최고가를 기록한 '괜찮아 사랑이야'를 넘어설 것이라는 추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내그녀'는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아시아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정지훈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복귀작으로 중화권에서도 그의 컴백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기대가 커진다.
여기에 드라마 설정 자체가 한류 아이돌스타의 산실인 가요연예기획사를 주 무대로 하는 만큼 후끈한 젊음의 열기가 폭발하는 열정의 무대에서 떠오르는 한류 스타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중국시장에서 '내그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부채질 하고 있는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끝내 진실한 사랑과 음악적 성취를 이뤄내는 코믹 감성코드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다.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남자가 그 죽은 여자의 동생과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음악에 청춘을 불사르는 젊은 남녀들의 온전한 사랑과 성공에의 열망을 감각적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9월 17일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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