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가 자신의 목걸이를 찾게 됐다. ⓒ KBS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트로트의 연인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와 정은지의 사랑전선에 위기가 닥쳤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1회에서 장준현(지현우 분)이 최춘희(정은지)를 구하려다가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갔다.
이날 박수인(이세영)은 장준현이 모든 것을 보았다는 것을 깨닫고 불안해했다. 박수인의 엄마 양주희(김혜리)역시 사고 현장 속 CCTV를 통해 이번 사고가 박수인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그러나 이내 박수인과 양주희는 장준현의 상태에 안심했다. 의식 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장준현이 해리성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의 스캔들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 덕분에 주희는 이를 이용해 박수인의 사고도 무마시키고, 최춘희도 국회의원 스캔들로 엮어 추락시키려 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최춘희는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경호원들 때문에 장준현의 얼굴은 커녕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장준현을 만났지만 그는 최춘희에게 독설만 퍼부었고, 최춘희의 마음에는 상처만 남을 뿐이었다.
장준현의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한 조근우(신성록)은 장준현을 그리워하는 최춘희를 위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최춘희를 위한 무대를 펼치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우연히 이 모습을 본 장준현은 최춘희를 가벼운 여자로 오해했다.
이후 최춘희는 장준현이 없이도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아침마다 장준현의 연습실에 차를 준비해 두었던 것. 그러나 장준현은 최춘희의 정성을 무시한 채 오히려 그녀를 꽃뱀 취급하고 말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장준현이 자신이 의뢰했던 목걸이는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현은 목걸이를 건네받으며 자신이 MJ라는 인물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던 사실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해 그가 앞으로 최춘희를 기억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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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