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작사작곡한 비투비 임현식이 god의 곡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오마주했다"고 해명했다.
임현식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hommage(오마주)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걸 티내고 싶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현아의 미니음반 '에이 토크(A TALK)' 음원이 공개됐다. 앨범 발매 이후 일각에서는 4번 트랙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가 god의 6집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 처음 그래 이 단어 기분 좋아'라는 해당 곡의 노랫말은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하나도 맞지가 않아서 매일 매일 싸움 뿐일텐데'와 매우 유사했다.
이에 작사작곡을 맡은 임현식은 god의 곡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오마주였다"라며 직접 해명의 글을 남긴 것이다.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업적과 재능에 대한 일종의 경배를 뜻한다. 보통 영화인이 자신이 존경하는 작가나 영향을 받은 작품 등에 보내는 헌사로써 특정 장면을 그대로 삽입하거나 모방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의혹이 이어지자 임현식은 직접 해명에 나섰으며 표절 의혹은 god에 대한 오마주로 일단락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