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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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표팀, 마무리는 '봉·임' 더블 스토퍼

기사입력 2014.07.28 16:07

신원철 기자
LG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LG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마무리 자리는 '더블 스토퍼' 체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야구회관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투수 11명이 포함된 가운데 각 팀 마무리투수로는 삼성 임창용과 LG 봉중근이 승선했다. 두 선수 모두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가졌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명단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마무리투수 활용 계획을 밝혔다. 그는 "마무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손승락도 언급됐지만 최근 구위가 떨어졌다"며 임창용과 봉중근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넥센 손승락은 현재 리그 세이브 1위(22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6월 평균자책점이 9.35, 7월도 5.68로 높다. 이 점이 탈락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임창용의 경우 블론 세이브가 많지만 그래도 국제무대 경험이 많다는 점이 점수를 얻었다. 봉중근도 마무리다. 왼손타자가 걸리면 봉중근, 오른손타자가 걸리면 임창용을 쓰겠다"며 "엔트리 11명을 고루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임창용은 21세이브(블론 6), 봉중근은 18세이브(블론 3)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회의에는 류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삼성 임창용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임창용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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