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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11회 결승포' 롯데, LG 상승세 잠재우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7.27 21:50

신원철 기자
롯데 황재균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황재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황재균이 팀을 구했다. 롯데가 연장 11회 나온 황재균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연패를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연장 11회초 황재균이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5연패를 끊고 시즌 41승 1무 42패(승률 0.494)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홈런 공방전이었다. LG 오지환이 1회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날렸다. 0-1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 나온 최준석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4회 볼넷 2개와 이진영의 내야안타, 이어진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채은성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 팽팽한 점수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 10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

연장 11회초, 롯데 황재균이 균형을 깼다. 잘 던지던 LG 신재웅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4-3, 이 점수가 최종 점수로 남았다. 김성배가 11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롯데는 5연패를 끊었다.

LG는 연장 9회와 10회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38승 1무 46패(승률 0.452)로 다시 7위가 됐다. KIA가 한화를 17-5로 대파하고 6위에 복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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