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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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와의 동침' 김구라 "요즘 20대 서울시장 누군지 몰라" 탄식

기사입력 2014.07.27 11:19 / 기사수정 2014.07.27 11:21

조재용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능프로그램 도전에 나섰다. ⓒ JTBC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능프로그램 도전에 나섰다. ⓒ JTBC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26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보스와의 동침'이 1대 보스로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보스와의 동침' 측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박원순 시장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김구라·데프콘·광희 등 세 MC가 직접 노년층이 밀집된 종묘공원 인근 및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로 나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스와의 동침' 측이 체크해본 박원순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종묘공원에서 만난 노년층의 상당수는 박원순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버럭 화를 내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장소를 바꿔 젊은이들을 만나러갔을때도 역시 난감한 상황이 이어졌다. 현재 서울시장이 누군지 모르는 젊은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 청년은 '오세훈과 박원순 둘 중 지금 서울시장 자리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전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을 꼽아 실소를 자아냈다.

MC 김구라도 "요즘 젊은이들이 서울시장이 누군지도 모른다. 팍팍한 현실 때문에 자기 앞길만 신경쓰다보니 그런것 같다. 그래도 너무 무관심한것 같다"며 탄식했다.

반면에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 시민은 "박원순 시장이 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려 애쓰는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리더와 1박2일을 함께하며 성공 비결과 인간적인 매력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와 데프콘·황광희가 MC로 참여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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