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다시 시작했다. ⓒ YTN 방송화면
▲ 가자지구 교전 재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시적 정전 중 이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교전이 재개됐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0명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유엔 등의 요청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12시간 인도주의적 정전을 27일 자정까지 24시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를 거부하고 한시적 정전 시한이 끝난 직후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세 개 지역으로 로켓포 5발을 발사했다.
사미 아부 주리 하마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전 연장에 대한 어떤 합의도 없었다"며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가자지구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정전도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인도적 차원에서 현지시각 어제 오전 8시, 우리 시각 오후 2시부터 12시간 상호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바 있었다.
한편 한시적 정전 중 가자지구 의료진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 130구 이상을 찾아내면서 지난 8일 이래 지금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00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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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