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불후의 명곡'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 KBS 2TV 방송화면
▲ '불후의 명곡' 송소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국악 소녀'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2'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는 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4%)보다 0.1%p 상승한 수치로 12일 방송분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송소희는 2조영남 특집에 출연해 쟁쟁한 가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송소희는 "조영남 선배님과는 '열린음악회'에서 함께 무대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노래를 몰라서 전곡을 들어봤다"며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했다.
송소희는 원곡에 국악의 느낌을 가미해 깨끗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어린나이 답지 않은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며 "거의 유일한 존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송소희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3표를 받아 옴므를 꺾고 조영남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1.8%,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6.5%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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