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이 벌어졌다. ⓒ 엑스포츠뉴스 DB
▲ 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여의도 MBC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에 군·경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쯤 술에 취한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느냐. MBC를 폭파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협박 내용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영등포서 소속 형사들과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대원 등 60여 명이 출동했다.
출동한 인원들은 여의도 MBC건물 정문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폭발물이나 수상한 인물은 발견되지 않아 해당 협박은 소동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신고 전화를 걸어 허위전화와 욕설 등으로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