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에이스다운 투구였다."
SK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2연승이다. 전날(25일) 뒤지고 있던 와중에 강한 비가 내려 노게임 선언이 됐던 것이 SK로서는 반전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선발 김광현은 6이닝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제압하며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는 1점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후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윤길현 또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준 것 같다. 또 마무리 투수 울프가 첫 세이브를 올렸는데, 1점차 박빙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잘 마무리했다"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날 선발 포수로 나선 정상호에 대해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고 언급했다.
이만수 감독은 또 "선수들이 후반기에 접어든 후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해보인다"며 "끈기도 좋아지고, 집중타도 나오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