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3연패에 빠졌던 텍사스는 이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전날(25일) 양키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후 세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침묵했다. 그러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릭 오플래허티의 초구를 노려쳐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1로 승리했다. 2회말 아렌시비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낸 텍사스는 리오스의 적시타와 아두치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리드를 쥔채 무난히 경기를 매듭지었다.
텍사스 선발 제롬 윌리엄스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 오클랜드 선발 하멜이 5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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