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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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진·LG 위닝, 불붙은 4위 싸움

기사입력 2014.07.25 12:14 / 기사수정 2014.07.25 13: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4위 롯데와 7위 LG의 승차는 불과 3.5경기. 포스트시즌 초대권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벌이는 전쟁이 뜨거워졌다.

전반기를 4연패로 마무리했던 삼성은 후반기 첫 3연전을 싹쓸이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NC 역시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넥센은 달콤한 휴식 후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NC-넥센과 5위 두산은 10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상위권 삼성과 넥센·NC는 안정적으로 포스트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가을잔치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은 예상하기 어렵다. 치고 나가는 강자가 없다. 안갯속이다. 가장 유리해 보이던 4위 롯데가 주중 3연전 삼성을 만나 싹쓸이패를 당하면서 4위 전쟁은 더 뜨거워졌다.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롯데와 LG는 5.5경기 차였다. 그러나 롯데가 스윕패를 당할 때, LG가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면서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차까지 좁혀졌다.

4위 수성 위기에 놓인 롯데는 앞으로 치를 6연전이 중요하게 됐다. 롯데는 잠실서 LG를 만난 뒤 다음 주 부산에서 두산과 맞붙는다. 모두 순위 경쟁 중인 팀들과의 맞대결이다. 6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크다.

네 팀 가운데 최근 가장 상승세를 탄 LG는 롯데를 만난 뒤 삼성을 만난다. 현재 페이스로는 LG가 가을야구행 막차를 탈 가능성도 높다. LG는 네 팀 중 마운드가 안정적이다. 그러나 LG는 상위권 팀들 특히 삼성·넥센과 대결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 교체로 승부수를 띄운 KIA는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른 뒤 NC와 격돌한다. 반면 4위 롯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한 두산은 나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주중 3연전, 운명의 상대 롯데를 만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르는 전쟁. 아직 롯데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달아나지 못하면 언제 나머지 세 팀이 발목 잡을지 모른다. 이제 막으로 후반기, 시작부터 순위 싸움이 뜨겁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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